르엘 어퍼하우스, 오너스 전용 인문 강연 프로그램 첫 포문… 승효상 건축가와 도시·주거 담론 나눠

2025년 12월 30일 news

르엘 어퍼하우스가 프리미엄 인문·예술 강연 프로그램인 ‘Owner’s Lecture Series’를 처음 선보이며 12월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 2층 리빙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르엘 어퍼하우스 계약자와 멤버십 오너스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강연의 연사로는 한국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승효상 건축가가 나서 ‘오늘날 도시와 건축이 지닌 의미’를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강연은 ‘도시·공간·주거·삶’을 핵심 키워드로 매월 이어질 예정인 오너스 전용 인문·예술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승효상 건축가는 주거를 단순한 거주의 공간이 아닌 삶의 태도와 시대정신이 축적되는 장소로 해석해온 인물로, 유홍준 교수의 자택 ‘수졸당’을 비롯해 다수의 상징적인 건축 작업을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자연과 사유가 어우러진 공간인 메덩골 정원의 ‘선곡서원’, 제주 ‘애월한거’ 등을 통해 건축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르엘 어퍼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주거를 소유의 개념에서 나아가 문화와 가치가 축적되는 자산으로 확장하고자 기획됐다”며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강연에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다음 강연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고 전했다.

행사가 열린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은 계약자를 위한 전용 서비스 공간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하 1층에는 계약자 전용 복싱 클럽이 마련돼 있으며, 피트니스 장비를 비롯해 PBM 챔버, 수(水) 치료 장비, 샤워 시설 등을 갖춘 웰니스 공간으로 운영된다. 해당 시설은 계약자 포함 최대 4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주 6일(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2층 리빙룸 역시 계약자 전용 공간으로, 음료와 다과 제공은 물론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별도의 미팅룸을 갖춰 라운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최대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3층과 4층에는 계약자 우선 이용이 가능한 다이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3층 ‘다이닝룸 바이 윌로뜨’는 크리스찬 디에거의 디자인과 타데우스 로팍의 큐레이션 작품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이승준 셰프의 프렌치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4층 루프탑 레스토랑 ‘더 루프’에서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메뉴를 선보이며, 계약자 전용 좌석도 별도로 운영된다.

한편 르엘 어퍼하우스는 단지 조경과 공사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전망대를 운영 중이며, 한강 뚝섬공원에는 브랜드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르엘 어퍼하우스 갤러리’도 마련했다. 두 공간 모두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 가능하다.